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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구들 외가집 가는날, 토마토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했으나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주인과 종업원의 태도에 화가난 우리부부는 고픈배를 쥐어감싸안고 여주로 향했다. 천안톨게이트를 조금 지나 전에 눈도장찍어놓은 식당에서 대나무밥 정식을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연우군과 한울군의 식당테러로 마음편히 먹지는 못했지만 엄마는 커피한잔의 여유까지...
한울군 첫돌을 치루고 일주일만에 다시 상봉한 우리가족은 목아박물관으로 고고싱~ 천수경,금강경 불경CD와 손목염주, 향등을 구입후 본격적인 목아박물관 관람이 시작하던 찰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북소리...
바로 이런 소리다... 실제로 들으면 더욱...시끄럽다는....
자, 100% 설정사진인게다. 연우는 언제나처럼, 여주 어느 관광명소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잉어에 정신이 팔려 고기밥을 사달라고 조르신다... 연우야... 아빠먹을 밥도 없거든?
전에도 이런 문구가 달려있었던가? 여튼... 나역시 용서해주길 바래~
내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동안에도 역시나 잉어에 빠져있는 연우군과 엄마, 한울군이시다.
자~ 사후에 재판에서 무죄판결 받으려거든 착하게 살자... 다짐해본다는....
연우군의 저 겁에질린 리얼한 표정을 보아라. 연우는 엄마를 닮아서인지 겁이 굉장이 많다.. 아빠닮았나?
연우가 환장하시는 터널, 무조건 지붕있고 통로있으면 터널인게야. 헌데 오히려 연우보다 엄마와 한울이가 신나서 터널밑에서 한컷 찍으시고 연우군은 땅만 쳐다보고 개미찾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간만에 한울군 독사진 작렬~ 엄마의 요청에 의해 빙수가게에 들어와 자리 잡았으나, 창가의 그네벤치는 꽉 차있어서 우리가족모두 살짝 상심했다..
연우군의 장난에 장단맞추어 함께 획~ 고개를 제껴주시고 두 아들의 코까지 꿰어버리신다.
그리 길지도 않은 몇시간의 여정이었건만 연우군 쓰러져주시고 한울군은 또 다시 일탈을 꿈꾸시면 문으로 힘껏 달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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